"남편을 젊고 건강하게" 라는 책에서 읽은 것도 있고, 또 나름대로는 서점가는 걸 좋아해서 집에 돌아오는 길에 까르푸에 있는 대훈 서적에를 들렸다.
어딜 가나 오늘은 인산인해.. 타임월드에도 그렇게 사람이 많더니 까르푸 역시.. 일요일은 집에서 책이나 보고, 밭에서 김이나 매야하나?
어쨌든 화장지가 떨어져서 마침 가야했기도 했구, 책도 좀 사야지 하던 차에 일단은 들어갔다. 사람들틈에서 얼른 화장지를 사고, 1층에서 1500원짜리 아이스 아메리카노 두잔을 사서 서점엘 들어갔다.
어린 애들과 그의 부모로 보이는 가족들이 무척이나 많았다. 모 광고카피에서 전유성이 그랬듯이 "서점에서 만나면 좀 있어보이지 않나요" .. 가족들이 서점에서 책에 열중하는 모습이 무척이나 보기 좋았다. 나중에 우리 애랑도 서점에 자주 와야지하는 생각을 하며 책들을 훑어 보기 시작했다.
서점엘 가면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볼 책은 너무 많고 시간은 없다는 것이다. 이책을 봐도 읽고 싶고, 저책을 봐도 읽고 싶고. 심지어는 초등학교 참고서도 보고 있으면 무척이나 재밌다. 다 그만두고 서점을 차려? ^^; 그럼 질리도록 책을 볼 수 있을텐데...
요즘 관심이 가는 분야는 처세술(?) 및 심리학, 커뮤니케이션, 리더쉽 등에 관련된 것들이다. 성공한 사람의 이야기, 습관이 성공을 낳는다는 유명한 말들. 알면서도 지키지 못하는 것들을 책을 읽을 때나마 상기시켜주기에 그러한 책들이 좋다. 문제는 읽고나면 언제 읽었냐는 듯이 예전 그대로 살면서도..
오늘 고른 책은 "어느 독서광의 생산적 책 읽기 50" 이라는 책이다. 이 책을 고르면서 무지 고심했는데, 책의 크기에 비해 값이 좀 나갈 뿐더러 책읽는 방법, 누가 모르랴 하는 생각이 들어서 선뜻 결정하기가 어려웠다.
책을 들었다 놓았다하다가, 다른 책을 살펴보기도 하다가 결국 오늘의 책으로 낙찰을 했고, 나머지 책들은 다음에 인터넷으로 사기로 했다.
내가 한권의 책을 고르는 동안, 아내는 6권의 책을 가져왔다. 사고 싶단다. 그 중에서 한권은 필요 없을 듯 하여 사지 말자고 해서, 오늘 산 책은 토탈 6권이 되었다.
아마도 교양 서적(?)을 이렇게 한번에 많이 사보기는 처음이지 않을까 싶다.
오늘 산 책의 목록과 그 사진이다..
1. 어느 독서광의 생산적 책 읽기 50, 안상헌, 북포스
2. 여자들은 피부를 모른다, 살림닥터 12인 공저, 경향 신문사
3. 판스워스 교수의 생물학 강의, 프랭크 H. 헤프너, 도솔
4. 이기적 유전자, 리처드 도킨스, 을유 문화사
5. 초급 중국어 5월호, EBS
6. 초급 일본어 5월호, EBS
중국어와 일본어 책을 사기는 했는데, 과연 얼마나 할지. 월말에 가서 시험보기로 해야 할것 같다. 나는 일본어, 아내는 중국어 ^^;
책을 사느라 거금을 지출하기는 했지만, 손에 들린 책의 무게만큼이나 흐뭇한 하루가 될 것 같다.
p.s. 책을 사면 책도장을 찍는 데, 그럴 때 마다 아내는 이렇게 투덜 거린다. " 모두 다 지 책이래.." ^^








